부산동성고-부산대 AI 대학원, "AI가 묻는다, 너의 부산은 어떤 모습이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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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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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3
AI로 그리는 부산의 미래, 4개 고교 학생들 창의력 뽐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대상_ BE팀】부산의 고령자와 치매 환자의 기억의 소실 문제 해결 (부산센텀여고 이다인, 대광고 이성민, 부산동성고 김근오, 부일전자디자인고 배재성) 지난 5월 9일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남녀 일반고인 부산동성고, 부산센텀여자고와 특성화고인 대광고, 부일전자디자인고가 공동 주관하는 '2025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 청소년의 상상력이 켜는 도시, 부산의 미래'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4개 고교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및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와 수개월간 긴밀히 협력하며 기획 회의, 프로그램 개발, 사전 교육 콘텐츠 제작 등을 공동 추진했다. 특히, 두 센터는 AI 이론 교육뿐 아니라 실제 지역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해 참여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부산의 고령자와 치매 환자의 기억의 소실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 BE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주차장 자리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Park in팀(부산센텀여고 서해나, 대광고 김준오, 부산동성고 임준서, 부일전자디자인고 박민제), ‘부산의 지리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해결책’을 제시한 FLOWBUSAN팀(부산센텀여고 임유진, 대광고 김누리, 부산동성고 이도훈, 부일전자디자인고 박환희)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우천 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빗물털이(보관함) 제품을 제작한 레인프리팀(부산센텀여고 노은, 대광고 강승우, 부산동성고 구재우, 부일전자디자인고 남현수), 해양쓰레기 재활용 문제 해결책을 제안한 Blue Piece팀(부산센텀여고 이지유, 대광고 김규빈, 부산동성고 안치원, 부일전자디자인고 이유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며 쓰레기로 부산을 상징하는 제품을 만들어 부산을 홍보한 EcoWave팀(부산센텀여고 양정민, 대광고 박시현, 부산동성고 전준현, 부일전자디자인고 심승우),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을 제시한 부기팀(부산센텀여고 이윤서, 대광고 장예원, 부산동성고 손석준, 부일전자디자인고 허주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주차장 자리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Park in팀 】【우수상은 우천 시 사용 가능한 휴대용 (빗물털이, 보관함)제품 제작한 레인프리팀】 부산대학교 AI 대학원 송길태 교수 부산대학교 AI 대학원 송길태 교수는 “이번 행사는 '과기부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 지원을받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AI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고등학생들에게 우리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신 AI/디지털 기술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AI가 불러올 사회 변화에 대비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를 고민해 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데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부산동성고등학교(교장 김희석)는 이미 2024년에 부산대학교 AI 대학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AI 과학융합 작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AI 기반 보이스 피싱 탐지 시스템, 부산 관광 챗봇,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5년 제24회 부산과학축전에서는 '직진반사! 미로탈출+재귀반사', 'AI 알고리즘! 개성 캐리커처 톡톡'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부산 지역 과학 및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당일, 부산동성고의 코딩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 홍보 기반 창업 아이템 굿즈 제작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부스는 참가 학생들이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탄생된 부산 홍보 로고나 캐릭터 이미지를 에코백, 티셔츠, 머그컵 등의 굿즈에 직접 프린팅해 보는 창의적인 체험 활동으로 진행 인기를 끌었다. 본 행사에 참여해 수상까지 한 2학년 이O훈 학생은 “저는 평소 문제 해결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부산동성고등학교 김희석 교장과 학생들] 하지만 제한적인 짧은 시간 내에 최종작품을 완성도 높게 만들기 위해서는 AI의 사용이 필수 불가결한 일이고 이를 부정적인 요소로 보기보다 효율적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짜여진 서비스에 대해 대중 앞에서 발표하니 우리의 삶이나 비지니스에서 이미 인공지능이 우리들의 생활에 스며들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김희석 교장은 “부산동성고등학교는 2025년 ‘AI정보교육 중심학교’,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로 지정돼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 및 심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함께 AIDT(디지털교과서)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과 디지털 학습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홍보 기반 창업 아이템 굿즈 제작 체험 부스 운영 모습】 이어 “이번 챌린지를 통해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가 AI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보는 경험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협업 능력, 디지털 소양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경진대회가 아닌 산학협력 기반의 AI 교육 모델을 시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챌린지를 시작으로 행사를 주관한 4개 학교는 지속적인 인공지능 관련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학교 간 장점을 살려 연합 프로젝트 실시, 성과 발표,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한 AI 기반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센텀여고 이진섭 교장과 학생들】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교장 이진섭)의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지난 5월 9일 열린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에서 높은 학습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뛰어난 협업 역량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사전 비대면 교육에서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대형 언어 모델 및 이미지·음성 생성 모델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AI 기술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어 5월 9일 부산대학교에서 진행된 대면 행사에서는 4개 고교 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BMC) 모형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숏츠(Shorts) 영상 제작, 발표 자료 작성, 현장 발표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창업 아이템 기획 배경, 타겟 시장, 제품 특징 등을 효과적으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그동안 과학·수학 및 정보 분야에서 쌓아온 탄탄한 기초 학력, 탐구·실험 중심의 학습 경험, 과학 프로젝트 활동에서 키운 팀워크와 소통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 및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 결과,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협업 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부산의 고령자 및 치매 환자의 기억 소실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과학적 사고력과 AI 기술 이해도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접목했다. 이번 챌린지는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들에게 진로·진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 경험을 생활기록부 및 포트폴리오로 연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창업 아이디어를 가상으로 상품화하는 경험을 통해 창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부일전자디자인고 박찬권 교장과 학생들】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박찬권)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가 주최하고, 부산동성고, 부산센텀여자고, 대광고, 부일전자디자인고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에 참여하여 매우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물론, 창업 아이디어 기획, 영상 콘텐츠 제작, 그리고 팀워크의 중요성까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이는 학생들이 단순한 대회 참가를 넘어, 진로와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한 타교 학생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협동의 장이 됐다. 특히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고,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마련해 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A학생은 "앞으로도 이러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열려 더 많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창업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직접 활용해 보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부산대학교와 선생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처럼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이런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광고등학교 배동윤 교장과 학생들】 대한민국 최초의 발명특허특성화고등학교인 대광고등학교(교장 배동윤)는 5월 9일(금),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2025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 도시 브랜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광고등학교는 2008년 교육부·특허청·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발명특허특성화고로 개편된 이래, 창의력 향상과 문제 해결력 함양을 핵심 교육과제로 삼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및 창업 역량을 결합한 실천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창의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이번 행사에 대광고는 3D프린팅과, VR콘텐츠과, 뷰티아트과, 그리고 2025년 신설된 AI디자인과 등 4차 산업 선도 학과를 기반으로 총 5개 팀(2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창업 아이템 기획안과 숏폼 콘텐츠 영상을 제작해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장 진출 전략까지 아우르는 창업 교육의 장이 됐다. '청소년의 상상력이 켜는 도시,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서, 대광고 학생들은 AI 이미지 생성기, Adobe Firefly, Express 등의 툴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디자인, 창업 아이템 시각화, 타깃 시장 분석, 제품 스토리텔링 등에서 우수한 기획력과 표현력을 선보였다. 김승민(1학년, AI디자인과) 학생은 “AI 기술을 배우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그것을 지역과 연결해 실제 제품으로 기획하는 과정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도구가 아닌 상상력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미래 디지털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AI디자인과 1학년 학생들에게는 첫 외부대회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 더불어, 대광고의 발명·AI·창업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배동윤 교장은 “AI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창의성과 윤리성, 협업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문제 해결 능력”이라며, “대광고는 앞으로도 발명교육과 AI디지털 교육, 그리고 실천 중심 창업교육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BOA 청소년 챌린지 참석한 학생들의 활동 모습] 출처: https://www.eduyonhap.com/m/page/view.php?no=91909